<앵커>
나로호가 발사되고 나면, 성공했는지 여부는 발사 9분뒤에 처음으로 판단할수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 성공은 크게 두가지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성공 여부를 가르는 첫 분수령은 위성의 궤도 진입 시점입니다.
발사 9분 뒤쯤 과학기술위성 2호가 발사체에서 순조롭게 분리돼 목표궤도에 진입하면 나로호 발사 과정 자체는 1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나로호의 최종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이튿날.
발사 13시간 뒤 위성과 지상의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첫 교신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가 성공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안테나 4기를 보유하고 있어 과학기술위성 2호의 위치를 추적하고 신호를 송수신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홍일희/항우연 발사체 사업조종팀장 : (발사체 성공 확인은) 30~40분이면 될 거라고 보고 있고요. 위성은 신호를 받아야 하는데, 가능한 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만약 이런 계획대로 확인이 어려울 경우 대안도 마련돼 있습니다.
초기 경로추적에 실패할 경우 궤도가 안정화 되는 2~3일 뒤쯤 북미대공방위사령부 노라드(NORAD)에서 관련 데이터를 받아 위치 재추적을 시도합니다.
노라드는 레이더와 지구광학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어 대기권을 벗어나는 물체를 탐지하고 인공위성이나 새로운 물체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위성체에서 나오는 응급신호를 감지해 위치 파악과 교신 시도가 가능하다는 게 항공우주연구원 측의 설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