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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3천명 넘어 빠른 확산세…휴교 속출

권태훈

입력 : 2009.08.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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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환자수가 벌써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개학연기나 휴교도 잇따라 2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 고등학교는 개학 일주일만인 어제(24일) 사흘간의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학생 3명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정식 수업은 물론 학생들의 수업외 활동이나 자율학습도 모두 중지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개학을 미루거나 임시 휴교한 학교는 모두 38개교로 그제까지 집계된 16개 학교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거제 지역의 16개 중학교들은 모두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정화경/서울 신정1동 : 개학을 연기한 학교도 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염려가 돼요. 개인적인 위생에 신경을 쓰도록 그렇게 얘기를 해야되겠죠.]

교과부는 나아가 각급 학교에 가을철을 맞아 계획돼있던 단체활동도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박희근/교과부 학생안전과장 : 수학여행, 소풍과 같은 단체활동 등도 모두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신종플루 환자는 주말에 4백38명이 늘어 누계로는 3천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신종플루 걱정 속에 손세정제와 구강청결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손세정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마스크도 60%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장세란/약사 : 보통 여름철에 마스크는 거의 팔리지 않는데 요즘은 하루 20~30개씩 팔리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거나 개인 위생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신종플루의 대유행에 대비한 별다른 대비책이 없는 셈이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