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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국내 대유행시 최대 800만명 감염"

조성현

입력 : 2009.08.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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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플루 감염이 확산되면서, 최고 8백만 명까지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건 당국이 예상했습니다. 신종 플루 증상이 있는 사람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거점병원도 확정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유행이 정점에 이르는 오는 11월, 신종 플루에 감염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8백만 명을 넘고, 압원 환자도 최대 16만 명에 이를 걸로 예상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빠른 치료와 투약이 중요하다고 보고, 거점 병원과 거점 약국을 지정해 공개했습니다. 

455곳의 거점 병원에선 의심 환자에게 치료제를 즉시 투입하고, 567곳의 거점 약국은 환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오면 정부로부터 받은 치료제를 공급합니다.

거점 약국들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택배나 퀵서비스로 약을 배달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등 일부 대형 병원과 약국들은 병원이나 약국내 감염이 우려된다며 거점 병원이나 약국 지정을 거부했습니다.

보건소가 치료 거점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민간 의료기관의 협조를 받는 식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좌훈정/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각 지자체에서 나서야 합니다. 지자체에서 각 보건소에 지시를 해서 지역주민을 위해서 방역대책에 전념을 해라.]

보건당국과 일선 의사들이 의견차를 보이면서 본격 유행에 대비한 신종 플루 진료 체계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