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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서울에 도착해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북한 조문단이 오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면담합니다.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첫 소식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포함한 북한 조문단이 오늘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만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의 실무진들이 어젯밤 늦게까지 협의를 가진 결과, 현 장관과 북측 인사들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인택 장관과 북측 인사들은 향후 남북 당국간 대화 재개방안과 연안호 송환 문제,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측 조문단이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왔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 면담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어제 오후 서울에 도착한 뒤 다 만나서 이야기하겠다며 남측 고위인사들과의 접촉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기남/어제, 노동당 비서 : 내일까지 있게 되는데, 서로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하면 좋겠습니다.]
남북의 고위 당국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어서, 면담 결과에 따라 남북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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