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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문단 오늘 오후 도착…면담 가능성 제기

하현종

입력 : 2009.08.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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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조문단은 오늘(21일) 오후에 서울에 도착합니다. 조문단에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등 최고위급 인사가 포함돼 있어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 등 우리 당국자와의 면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 조문단이 오늘 특별기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오후 3시 1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북한 조문단은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 비서를 단장으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등 최고위급 인사 2명과, 실무진 4명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시절부터 최측근 역할을 해온 북한 체제 선전으로 수장이며, 김양건 통전부장도 최근 현정은 회장과의 면담에 배석하는 등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북한 조문단은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국회 빈소로 이동해 조문할 예정입니다.

조문단은 오늘 저녁 서울시내 모처에서 머문 뒤 내일 오후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조문단과의 원활한 연락을 위해 직통전화를 개설해 달라는 북측 요청에 따라 오늘 오전 임시로 남북간 직통전화를 개설했습니다.

정부는 조문단이 김 전 대통령의 추모를 위해 오는 만큼 아직 특별한 면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측 조문단에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급 인사가 포함돼 있는 만큼,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의 비공개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