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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부터 온갖 치과질환으로 고생해 왔다는 정길자 씨.
흔들리는 치아, 피나고 욱신욱신 쑤시는 잇몸, 꼼꼼한 양치질에도 끊임없이 생기는 충치까지.
수없이 치과를 드나들어야 했는데요.
[정길자(68)/서울 암사동 : 아프고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음식물을 제대로 못 먹으니까. 그래서 많이 뺐어요 이를 젊을 때부터.]
모두 28개의 치아 중 현재 남아있는 치아는 17개.
이마저도 충치와 풍치가 대부분으로 성하지 않은 치아를 찾는 것이 더 쉬울 정도인데요.
최근 치아 한 곳이 심하게 썩은 상태였지만 치아를 또 뽑게 되면 의치의 일종인 브릿지도 끼우기 힘들기 때문에 자연치를 살리기로 했습니다.
[안홍헌 원장/치과 전문의 : 치아가 머리 부분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잇몸 속으로까지 치아가 썩어있었기 때문에 잇몸을 절제해서 치아 뿌리를 잇몸 바깥으로 나오게 한 후에 신경 치료한 부분에 기둥을 박아서 치아의 머리를 만든 후에 보철을 하는 방법으로 치아를 살리게 됩니다.]
치아가 충치로 다 썩거나 부러져 뿌리만 남은 경우엔 금니같은 보철물을 씌울 수 없는데요.
이렇게 뿌리에 기둥을 세우면 자연치를 살려 보철물을 씌우는 게 가능합니다.
기존의 치아를 이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비용이 임플란트의 1/4정도로 줄어들고 2~3주면 원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치나 외상으로 잇몸 뼈 속까지 부러지거나 치아가 너무 흔들리는 경우에는 시술이 불가능 합니다.
업무 성격상 야근도 잦고 술자리도 잦은 박민수 씨.
반년 전부터 잇몸이 욱신욱신 아프면서 잇몸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는데요.
[박민수(34)/경기도 수원시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더니 잇몸이 붓고 치아가 양쪽으로 흔들리는 현상이 있어서 치과를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소홀한 구강관리 때문에 치아를 지지해주는 잇몸뼈, 즉, 치조골이 파괴된 것입니다.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에 의존하는데요.
상태에 따라서는 자연치를 살려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승범 원장/치과 전문의 : 파괴된 치조골을 외부에서 합성골을 이용해서 이식을 해줌으로써 치아를 보다 단단하게 지지고정 해주도록 하는 술식이고요.]
처음 내원했을 때 민수 씨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치아 뿌리 사이의 치조골이 검게 비어있었던 것이 시술 3개월 후 뼈가 하얗게 차올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박민수(34)/경기도 수원시 : 치료받고 난 후에는 잇몸에 피가 난다든가 치아가 흔들리는 현상이 완전히 없어져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꼼꼼한 양치질과 더불어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치아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