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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보드, "미 경기침체 종료"…증시 상승

최희준

입력 : 2009.08.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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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권위있는 민간 경제 조사 단체인 콘퍼런스 보드가 경기 침체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민간 경제 조사 단체인 콘퍼런스 보드는 7월 경기 선행지수가 0.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3개월에서 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선행 지수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입니다.

이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콘퍼런스 보드는 조심스럽게 미국의 경기 침체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경기 침체 시작과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곳은 전미 경제 조사국이지만, 컨퍼런스 보드가 권위있는 단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 70포인트 상승하는 등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지수는 1천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경기 선행지수가 좋게 나온 것과 함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상승, 여기에 어제(20일) 중국 증시가 급등한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상승 폭이 그렇게 크지는 못했는데, 신규 실업자수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것과, 2분기 주택 모기지 대출 체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것과, 앞으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인가는, 상당히 다른 문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