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8/19)
미 증시 상승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중국 증시가 4%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결국, 소폭 하락한채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는 최근 15%를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 역시, 은행과 부동산, 상품주 등 출구전략과 관련된 주식들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경기 과열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유동성 환수 정책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는 모습니다.
특히, 중국 증시의 부진은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어 중국 시장의 하락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일단 2,700에서 강한 지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0여 포인트 정도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 정도(20% 안팎)의 조정은 추가 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한데요,
중국 정부가 부동산과 증시 과열을 우려해 유동성 환수에 나서고는 있지만 경기 회복세를 꺾을 만큼 강력한 출구전략을 펴기는 사실상 어려운 데다가, 중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단기에 급등한 만큼 조정이 길어질 수 있고, 특히 심리적 지지선이 2,700이 무너질 경우에는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산이 높은만큼 골도 깊다'는 겁니다.
중국 증시가 2,70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으며 반등에 성공할지, 아니면 그 선 아래로 밀리며 추세적 하락으로 접어들지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중국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잡을 때까지는 우리 증시 역시,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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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경제부 정형택 기자는 아침뉴스인 <출발! 모닝와이드> '정형택 기자의 5분경제'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2003년 SBS 공채로 입사한 정기자는 사회부 사건팀과 기획취재팀 등을 거치고 현재는 증권업계를 취재하며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심도있는 기사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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