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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밤새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잠시 후 오전 9시부턴 서울광장에 공식 분향소가 차려집니다. 빈소 현장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네, 신촌 세브란스 병원입니다.) 지금도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새벽들어 조문객의 수는 다소 줄었지만 이른 아침인 지금도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측은 지금까지 모두 5천 3백 명의 조문객이 분향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빈소에선 김 전 대통령의 유족과 측근들이 밤새 조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장남 건호 씨, 그리고 유시민 전 장관 등 친노계 인사 30여명이 빈소를 찾아 분향했습니다.
권 여사는 분향 후 이희호 여사와 대화를 나누다 함께 오열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 새벽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근령씨도 조문을 했습니다.
잠시 후 오전 9시부터는 서울광장에 공식 분향소가 마련되는데요.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국회나 서울역사박물관에 추가로 분향소가 차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이곳 세브란스 병원의 임시 빈소가 비좁아 유족이 넓은 공간을 요구할 경우 새 빈소를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공식분향소가 차려지기에 앞서 어젯밤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시민 분향소를 만들어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는데요.
시민들은 밤 새도록 촛불을 들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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