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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정치지도자 잃었다" 이명박 대통령 깊은 애도

김우식

입력 : 2009.08.18 15:14|수정 : 2009.08.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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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식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청와대 애도입장이 나왔죠?



<기자>

네, 청와대의 공식 애도입장이 나왔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보고받은뒤 큰 정치 지도자를 잃었다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이희호 여사 등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추도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장례절차와 형식은 유족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인데 관례에 따라 국민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고 한승수 국무총리가 공동장의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는 경복궁 영결식에만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영결식은 물론 빈소를 찾아 직접 조의를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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