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고용-임금' 더 악화, 실업급여 신청자 20만명 증가

정호선

입력 : 2009.08.18 08:02|수정 : 2009.08.18 09:00

동영상

<앵커>

고용과 임금사정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실업급여 신청자가 20만명이나 늘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월부터 7월사이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69만 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2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1년전 같은기간의 증가율 16.9%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실업급여 지급액도 2조5천억 원으로 51% 증가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아져 실업자 숫자 자체가 늘었고, 재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실업급여의 실질 가치도 높아졌기 때문에 신규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있는 근로자 가운데 실제 신청자 비율은 64.5%로 1년새 12% 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실업급여를 실제로 받은 사람의 비율도 43.6%로 지난해보다 8.6%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고용사정 뿐 아니라 임금 사정도 나빠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상품 한 단위를 생산하는데 드는 인건비, 즉 단위노동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감소해 조사대상이었던 OECD 27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