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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금융권, 월급통장 유치경쟁 '치열'

이종훈

입력 : 2009.08.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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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 4%의 높은 금리에 이달부터는 소액 입·출금 기능까지 가능해지면서 월급통장을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인 CMA로 바꾸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7만 3천 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CMA통장으로 옮겨갔습니다.

계좌 잔고는 40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계열 증권사들은 그룹 임직원들 월급통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경품을 주거나 우대금리 혜택을 미끼로 내걸고 사업장 근처에 지점을 신설해놓고 애사심 마케팅을 벌이기도 합니다.

[대기업 계열 증권사 직원 : 다른 증권사나 다른 은행들보다는 계열을 끼고 있는 그룹사들을 끼고 있는 증권사들이 (임직원 대상) 마케팅 측면에서는 일단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은행들은 자기 그룹사 임직원들에 대한 별도 우대금리 같은 건 공정거래법에 위배될 수도 있다며 민감한 반응입니다. 

[윤성은/전국은행연합회 수신제도부장 : 계열사 임직원에게 과도하게 부여된 혜택은 일반 증권사 거래 고객들에게 전가 될 우려도 있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그룹 임직원만 합쳐도 30만 명, 한 달 급여가 15조 원에 이릅니다.

은행이 독식했던 대기업 임직원 월급통장을 놓고 뺏느냐 빼앗기느냐, 증권사와 은행의 유치전이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