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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오늘(16일) 곧바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원칙적으론 찬성하지만 먼저, 구체적인 방안부터 제시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선거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한 뒤 정기국회에서 제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여야 대표회담을 갖자는 제안도 내놓았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이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맞댈,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그것이 우리가 국민들 위한 도리가 아니냐.]
박 대표는 그러나 "선거제도 개편이 반드시 현행 소선거구제를 바꾸는 선거구제 개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여야 대표회담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원론적으로 찬성하면서 정부·여당이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면 이에 대해서 저희들의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선거제도 개편이 야당의 등원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진성성 있는 논의를 하려면 미디어법 강행처리로 파행된 국회를 정상화할 방안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선거제도 개편이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여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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