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6일 서울은 낮 기온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인근 유원지와 산이 크게 붐볐다.
이날 관악산과 북한산에는 평소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3만∼5만명 가량의 등산객이 계곡을 찾아 산행에 나섰고, 청계천 일대에는 오후 3시까지 2만5천여명의 시민이 몰렸다.
서울대공원은 오후 3시30분 기준 1만명이 찾아 더위를 식혔으며, 캐러비안베이는 2만여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서울로 들어온 차량이 14만대에 달한 가운데 상행선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목천∼천안 3.53㎞ 구간과 양재∼서초 2.65㎞ 구간 등 총 80㎞가 넘는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도 인천방향 장평∼면온 5.7㎞ 구간과 만종∼문막 9.14㎞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당진∼서해대교 17㎞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전히 피서객이 많아 오늘 하루 피서지 등지에서 총 29만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상행선은 늦은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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