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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가을에 대유행할 듯" 보건 당국 긴장

조성원

입력 : 2009.08.15 20:12|수정 : 2009.08.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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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가까운 일본에서도 오늘(15일) 처음으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적인 확산세가 멈추지않는 가운데 올 가을 '대유행'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2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입국 유학생과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지난달부터 환자는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30명 이상씩 늘어났고, 군대와 학교처럼 단체 생활을 하는 장소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환자는 2,032명이며 이 가운데 34%인 70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사회 감염 사례입니다.

보건 당국은, 가을이 되면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아지는 만큼 개학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은 허가가 진행중이어서 빨라야 11월쯤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최대한 빨리 허가 절차를 마치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대한 관계부처,관계기관끼리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의 독성이 예상보다 강하다면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보건당국도 일선 보건소나 병원의 환자 관리 체계를 다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각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일본에서 합병증에 걸린 50대 남성이 첫 사망자로 기록되는 등 북반구,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주에서만 10만 2천명이 감염돼 천 2백명이 사망했고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감염자가 3, 4만명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환자가 발생해 감염자는 17만명을 넘었고 이중 천 4백여 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