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MB, 광복절 경축사서 '한반도 신 평화구상' 제시

김우식

입력 : 2009.08.15 20:15

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관심을 모았던 오늘(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서,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한 '한반도 신 평화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북한에 재래식 무기와 병력감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 64주년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핵 포기를 거듭 촉구하고 나아가 재래식 무기와 병력감축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바로 눈앞에서 총부리를 겨누면서 어떻게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무기와 병력 서로 줄이고 뒤로 한발 물러서야 진정한 평화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재래식 무기나 병력 감축은 막대한 비용을 줄여 남북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상생과 공영'이라는 기존의 대북 정책기조를 거듭 강조하면서 대북 지원 계획을 구체화한 '한반도 신 평화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그런 결심 보여준다면 북한 경제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실행할 것입니다.]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고위급 회의를 설치하고 경제와 교육, 인프라 등 대북 5대 개발 계획을 추진하겠다는게 핵심입니다.

이 대통령의 제안은 대선때 제시했던 '비핵개방 3000 구상'을 좀 더 구체화한 것으로 종전의 대북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어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