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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땅 독도는 '생명의 땅'…진기한 속 모습

박수택

입력 : 2009.08.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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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이 아무리 우겨도 엄연한 우리의 땅 독도는 다양한 생명이 깃들어 사는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내일(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생명의 땅 독도의 진기한 속 모습을 돌아보시겠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안내하겠습니다.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에는 우리 국토의 동쪽 끝머리 표지가 있습니다.

[윤창범/한국해양조사협회 : 저기 저 흰 것, 동판입니다. 우리나라 영해가 시작되는 지점이 되겠습니다.]

겉보기에는 바위투성이지만 독도는 안으로 생명을 품어줍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괭이갈매기 천국입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먹이를 바치며 사랑을 고백합니다.

짝을 이룬 괭이갈매기 둥지가 섬 전체를 덮고, 새 생명들이 태어나 자랍니다.

여름에는 바다제비가  바위틈새 드문 흙벽을 찾아내 굴을 파고 알을 품습니다.

천연기념물 흑비둘기도 독도에 터를 잡았습니다.

역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새끼가 파도에 휩쓸릴 뻔 하다가 부모와 상봉합니다.

[백운기 박사/국립중앙과학관 : 독도에서 이처럼 새끼를 데리고 이소하는 번식 규모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처입은 물개에게 독도는 기력 회복하는 요양소입니다.

거센 해풍에 시달리면서도 때가 되면 꽃들은 생명의 기운을 피워냅니다.

독도를 사랑하고, 알고, 지키는 일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박재홍/경북대 생물학과 교수 : 실효적 지배를 하기 위해서 우리가 과연 이 독도에 무엇을 했냐고 물었을 때, 이런 생태학적 연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를 알고 지키는 건 생명을 알고 지키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