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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을 방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체류 일정을 또 하루 연장했습니다. 이번이 3번째 연장입니다.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정은 회장 일행이 그제(12일)와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방북 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당초 2박 3일이던 일정이 5박 6일로 늘어났습니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떠나면서 현 회장이 방북 닷새째인 오늘까지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조건식/현대아산 사장 : 북쪽에서 일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 회장은 대신 북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만찬을 함께 했다고 조 사장은 전했습니다.
만찬에서 두 사람은 남북 교류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사전 조율한 것으로 알려져 면담이 임박한 것을로 보입니다.
어제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함흥에서 강원도 원산으로 이동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 회장이 면담을 위해 김 위원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김 위원장의 평양 귀환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 회장이 3차례에 일정을 연장한 데다 내일 귀환할 예정이어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오늘 저녁이나 늦어도 내일 오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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