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돌보던 장애인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인면수심의 장애인시설 원장과 사무국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원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장애인시설 원장 A(5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원장 A 씨가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이 시설 사무국장 B(5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A씨의 아들(22)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A씨는 작년 10월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강화군의 모 장애인 시설에서 원생 C(16)양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C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도 2001년부터 약 9년에 걸쳐 C양의 언니(19)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장애인 시설에선 20명 가량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우수 장애인시설'로 TV에도 자주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