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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북한 체류 "하루 더"…오늘 면담할 듯

심영구

입력 : 2009.08.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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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북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체류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내일(14일) 귀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체류일정이 또 연장됐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현정은 회장 일행이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북한 체류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는데요.

현대 측 관계자는 북한 당국이 현 회장에게 "하루 더 있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현 회장의 체류 일정이 4박5일로 늘어나면서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어제 새벽과 저녁에 한 차례씩 김 위원장이 함흥지역 일대를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현 회장에 대해서는 평양방문 첫 날 방북 소식을 전한 뒤 지금까지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떠난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억류자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잠시뒤 돌아올 예정인 조 사장은 내일 오전 다시 방북해 현 회장의 귀환과 억류자 석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 회장 방북 이전에 유 씨의 석방이 이미 합의됐는데 북한이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내일 석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아직 협상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