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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고공행진…서울 넘어서 수도권도 '들썩'

임상범

입력 : 2009.08.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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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값의 가파른 상승세가 서울을 넘어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세대란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지역의 전셋값이 급등하고 물량이 소진되면서 그 여파가 수도권으로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강남을 넘어 강북으로, 서울지역 전체로 확산된 전셋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왕수옥/공인중개사(광명시)  : 가격도 많이 올랐고, 물량이 부족하다보니까 갖고 있는 임대인들이 가격을 올려서 많이 내놓습니다. 그런데도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요.]

실제로 수도권 전세가격은 지난 2월부터 여섯달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산본과 남양주 구리와 평촌 지역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문제는 이런 전세값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김규정/부동산114 부장 : 전세수요에 비해서 시장에 회전되고 있는 신규출시 물량이 적고, 재계약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을시장까지 전세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성급하게 전세물량을 잡기보다 하반기 이후에 나오는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 쉬프트나 수도권 남부지역의 신규분양 물량을 노려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