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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제로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안정될 것 같다는 조짐에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 오늘(13일)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행 제로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저 수준인 0에서 0.25 퍼센트의 기준금리 동결을 의미합니다.
연준은 실업 등 현 경제 여건을 볼때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여건은 지난 20개월에 걸친 극심한 침체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청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우선 6월 무역수지 적자가 5월에 비해 4 퍼센트 늘었습니다.
1년만에 수입이 늘었기 때문인데, 미국의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수출도 2개월 연속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4분기 주택 거래량은 전분기에 비해 4 퍼센트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주택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120포인트 상승해 9,361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28포인트 올라 1,998, S&P는 11포인트 올라 1,005.62로 끝났습니다.
미국의 초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연준은 장기국채 매입을 10월말쯤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를 당장 올리진 않겠지만 막대하게 풀어온 통화공급은 서서히 줄여나갈 방침을 시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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