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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 40여 명이 갑자기 해안에서 100미터 먼바다로 휩쓸려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KNN 이대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13일) 오후 1시반 해운대 해수욕장.
어제 강풍으로 금지됐던 입욕이 허용되면서 바다속에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파도가 피서객들을 덮칩니다.
튜브까지 뒤집어지는 아찔한 순간, 2차 저지선까지 50미터 넘는 거리지만 순식간에 바다로 빨려들어갑니다.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 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안지영/조난객 : 아무리 헤엄을 쳐보려고 해도 안 되고, 넘어지고…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고요.]
피서객들이 파도에 휩쓸리기 직전, 안내방송이 있었지만 별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해운대 현장 방송음 : 방송합니다. 지금 바다로 휩쓸려 내려가는 이안류가 발생했습니다. 피서객들은 위험하오니…]
피서객들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구조요원들이 총 동원됐습니다
그러나 조난객들이 워낙 많아 구조하는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3번 망루 앞쪽은 평소에도 이안류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곳입으로, 당시 만조까지 겹치면서 사고는 더 커졌습니다.
[정명조/해운대해수욕장 수상구조대장 : 당시 이안류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물이 들어차면서 파도의 높이가 커지고…]
사고 구역은 최근 KNN이 이안류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지적한 곳입니다.
지난해에도 이안류가 발생해 100여 명이 휩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해운대구청은 올해 모래 2천 2백톤을 깔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오늘 사고로 그 의미는 퇴색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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