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방북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 체류를 하루 더 연장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 소식이 들어왔습니까?
<기자>
네, 현정은 회장과 김정일 위원장의 면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12일) 복귀할 예정이던 현 회장이 평양 체류를 하루 더 연장했기 때문에 면담은 오늘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현대측으로부터 제출받은 현 회장 일행의 방북연장 신청서를 승인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함경남도 함흥의 김정숙해군대학을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함흥 시찰과 현 회장의 일정 연장이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로 136일째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 씨의 석방 교섭도 북측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난항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교섭 결과를 예단하긴 이르지만,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 김 위원장과 면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유 씨는 석방되면 개성공단 우리 측 관리위원회 문무홍 위원장이 신병을 인도받아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하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이라도 유 씨가 석방될 것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