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평양을 방문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내일(13일)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이 언제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현 회장이 오늘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높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정은 회장이 북한 당국과의 조율을 거쳐 평양에 하루 더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현대 측이 밝혔는데요.
아직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류를 연장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현대 측으로부터 현 회장 일행의 방북 연장신청서를 제출받았으며 절차를 거쳐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의 김정숙해군대학을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함흥 시찰과 현 회장의 일정 연장이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로 136일째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 씨 등의 석방 교섭도 북측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막판 난항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교섭 결과를 예단하긴 이르다면서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억류자들이 오늘에라도 귀환할 것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