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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교외 지역에서 이민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젊은이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파리 동쪽 외곽에 있는 바뇰레라는 지역입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불길에 휩싸인 버스에 쉴 새 없이 소화기를 뿌려 보지만 불 붙은 차량은 한 두 대가 아닙니다.
바뇰레처럼 주로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대도시 외곽지역을 프랑스 말로 방리유라고 하는데요.
지난 일요일부터 수십 명의 방리유 젊은이들이 밤마다 차량에 불을 지르고 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여, 지금까지 차량 29대가 불에 탔고 학교와 건물 유리창이 던진 돌에 깨졌습니다.
피자 배달을 하던 18살 남성이 경찰의 갑작스런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 발단이었는데요.
이들은 경찰의 고압적인 불심검문과 상습적인 폭행이 죄 없는 젊은이의 죽음을 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방리유 젊은이들은 또 높은 실업률과 이민자에 대한 차별 등에 큰 불만을 갖고 당국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