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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고온 비구름…내일까지 300mm 호우

공항진

입력 : 2009.08.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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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밤부터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 때문인데, 강수량이 30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태풍 '모라꼿'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우리나라로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호남 일부지방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져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50~200mm의 큰 비가 오겠고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300mm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남부지방에는 20~80mm의 산발적인 강한 비가 이어지겠고, 지리산 등 산지와 남해안 일부지방에서는 100mm이상의 호우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계곡물이 급격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곡에 야영중인 피서객들은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서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는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