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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인근서 규모 6.6 '강진'…지진 해일도 관측

김현철

입력 : 2009.08.11 12:13|수정 : 2009.08.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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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5시쯤 일본 도쿄 서쪽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가 붕괴되고,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7분, 시즈오카현 스루가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은 시즈오카현은 물론 도쿄 시내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시즈오카현 인근 해상에서는 최고 50cm의 지진 해일도 관측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시간이 지나며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즈오카현을 관통하는 도메 고속도로는 지반이 붕괴되며 가드레일 부분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부 전력이 운전 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가구 등이 넘어져서 다친 부상자가 65명, 화재도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신칸센을 비롯한 철도 교통은 한 때 운행이 중단됐지만, 지금은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에 비상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방송들은 9호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 같은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