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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역사 즐기세요!' 모형영상 전시관 개관

우상욱

입력 : 2009.08.11 07:55|수정 : 2009.08.11 07:55

동영상

<앵커>

서울의 역사와 현재 모습, 미래의 청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형영상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을 잘 소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6백여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서울의 전경을 가로 21.5 미터, 세로 14.5 미터의 공간에 1천5백분의 1 크기로 줄여놨습니다.

지도와 항공사진은 물론 현장실사 자료까지 참조해 5층 이상 70만 동의 건물과 산, 강, 다리 등을 실제 모습 그대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이후 완공될 예정인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상암 DMC의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들도 개념 설계도에 따라 구현했습니다.

2백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리 보행 데크와 관람대를 설치해 하늘에서 조망하듯이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앙과 좌·우 벽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자세히 소개받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앞으로 이 공간을 통해서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4대의 키오스크로 검색할 경우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1천여 개 항목의 정보를 조명과 영상으로 제공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1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도시모형영상관'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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