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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하다 상어를 만나면? 조용히 기다리세요

입력 : 2009.08.11 20:34|수정 : 2009.08.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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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최근 인천 앞바다에서 잇따라 대형 상어가 발견됐는데요,

영화 죠스에 나오는 식인상어와 같은 종이어서 해수욕객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해경은 상어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상어가 과거 출현했던 해역에는 가급적 들어가지 말 것, 또 상어는 후각이 발달해서 500미터 앞에서도 피 냄새를 맡기 때문에 상처가 있을 경우 가급적 해수욕을 하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상어가 주로 활동하는 이른 새벽과 밤이나, 상어 접근을 알아차리기 힘든 탁한 물에도 들어가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즉, 해수욕을 자제하라는 것인데요, 어쩔 수 없이 바닷물에 들어갔을 때는 주변을 잘 살피고, 스킨스쿠버들은 전류가 흐르는 상어 퇴치기를 부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상어를 만났을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첨벙거려 상어를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사라지기를 기다리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게 보이기 위해 수건을 늘어뜨리거나,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의 건전지를 호주머니에 넣어두는 것 같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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