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쌍용차 사태'로 노조지부장 등 38명 추가 구속

김지성

입력 : 2009.08.11 07:28|수정 : 2009.08.11 07:28

동영상

경찰은 쌍용차 점거 파업을 벌이면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쌍용차 노조 한상균 지부장을 포함한 38명을 11일 새벽에 추가 구속했습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경찰이 신청한 42명 가운데 4명의 구속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이미 구속된 노조원 등 26명을 합할 경우 이번 쌍용차 사태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64명으로, 지난 97년 한총련 출범식 때 195명이 구속된 이후 최대 공안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