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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전형 대비는 어떻게, 선발 규모는?

고희경

입력 : 2009.08.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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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채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요. 올 입시의 화두는 역시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입니다. 확대되는 입학사정관 제도. 대학은 어떤 인재를 원하고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오늘(10일)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집중 보도해 드립니다.

먼저 첫 순서로 오늘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특징과 어느 대학에서 몇 명이나 뽑는지 고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학사정관제는 성적위주로 줄을 세워 뽑는게 아니라 입학사정관이라는 학생 선발 전문가가 수험생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임진택/경희대 입학사정관 :  기존의 전형이 주로 점수위주의 선발, 그래서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잘라서 이 학생이 못한 부분을 찾아내서 떨어뜨리기 위한 경쟁을 했다는 것이죠. 그러나 입학사정관제로 접어들면서 이 학생의 장점이 뭔지, 좋은 점이 뭔지를 계속 발견해 내서 그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지난 2007년 서울대에 처음으로 도입돼 몇몇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돼 오다 올 입시엔 47개 대학에서 2만 695명을 선발할 에정입니다.

이같은 선발규모는 4년제 대입정원 약 35만 명의 6%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40개대 4천5백여명과 비교하면 5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대학별로 올 선발인원을 보면 서울대가 331을 뽑을 예정이고 연세대와 고려대와 중앙대 등은 각 각 1천명 이상씩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대는 내년 입시에서는 올해보다 4배 가까이 많은 1,200명,10명 중 4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을 계획입니다.

여기다 정부도 해마다 입학사정관제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며 제도 정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대학입시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시험성적 위주의 입시제도에 익숙해져 있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양보석/고등학교 3학년 : 입학사정관 전형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되고 포트폴리오도 준비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뚜렷하게 준비해야 하는지….]

[장은주/중학교 3학년 학부모 : 고등학교 3학년은 당장 올해 입시만 가지고 준비하면 되지만 앞으로 3년동안 얼마만큼 변할지 그런 부분이 가장 고민스러워요.]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다는 입학사정관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신뢰할 수있는 평가 시스템의 정착과 함께 '사교육 바람'같은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책 보완이 선행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