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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쌍용자동차 신차개발비 지원 '불가'

김석재

입력 : 2009.08.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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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적인 노사합의를 이룬 쌍용자동차의 완성차 생산재개가 이번주 수요일인 12일쯤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 직원들은 휴일인 오늘(9일)도 출근해서 생산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는 도장 2공장을 제외하고 도장 1공장 등 모든 라인에서 시험 가동을 마치는대로 정상가동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르면 이번주 수요일인 12일쯤 모든 차종의 생산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위해 휴일인 오늘도 직원 천여명이 정상 출근해 생산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도 내일까지 부품 생산 준비를 마치도록 회원사들에게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쌍용차는 조만간 채권단으로부터 천억 원 안팎의 구조조정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일단 쌍용차에 퇴직금 등 구조조정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권단은 하지만 현재로선 신차 개발비용은 지원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쌍용차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또 세계 자동차업계의 상황을 고려할 때 쌍용차의 독자생존은 어렵고 회생계획에 따른 구조조정과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제3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도 이미 제3자 매각을 염두에 두고 투자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