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요즘이 1년 가운데 가장 날씨가 궁금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전국의 산과 계곡,해안에는 피서를 즐기려는 분들로 만원인데 이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날씨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날씨의 변덕이 심해 예보의 정확도도 조금 떨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 날씨가 급변하고 있어서 어느 지역에 언제쯤 비가 올 지를 예보하는 일이 무척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8호 태풍 '모라꼿' 때문 "
이런 변덕스런 날씨의 1차적인 책임은 8호 태풍 '모라꼿'이 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기압계의 움직임에 일대 혼선을 초래했기 때문인데요.
태풍 '모라꼿'은 강한 대형태풍으로의 세력을 유지한 채 타이완 중부 해안을 향해 바짝 다가섰습니다. 아마도 토요일에는 타이완 중부와 북부를 강타할 것으로 보이는데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 태풍 '모라꼿' 일요일쯤 중국 남동부에 상륙할 듯 "
이후 태풍은 북서진을 계속해 일요일쯤 중국 남동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북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륙을 지나면서 태풍은 세력이 크게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워낙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중국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 토요일까지 태풍의 간접영향 받을 전망 "
태풍이 계속 중국 남동부를 향해 가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한 고기압과 만나 비구름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토요일까지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강한 비나 소나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일부지방에서는 시간당 3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 해안에서는 너울성 높은 파도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섬을 찾거나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은 더더욱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하지만 낮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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