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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프랑스도 '휴가철 쓰레기'로 골치

송인근

입력 : 2009.08.07 07:47|수정 : 2009.08.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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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의 피서지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세계적 휴양지가 몰려있는 프랑스 남부 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한 바닷가입니다.

바캉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일감이 많아지는 쓰레기 수거선이 업무를 시작합니다.

물고기 잡는 그물로 건져올리는 건 피서객들이 마구 버리고 간 쓰레기들인데요.

각종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비롯한 피서 쓰레기들이 줄줄이 걸려 올라옵니다.

프랑스 정부는 매년 3백만 유로, 우리 돈 53억 원 가량을 들여 쓰레기 수거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도 쓰레기 35톤 정도가 수거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배의 선장 클라비에르 씨는 이웃 스페인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까지 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쓰레기 투기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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