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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경제동반자 협정…12억 시장 열린다

홍순준

입력 : 2009.08.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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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내일(7일)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세파'에 정식 서명합니다.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이 열리게 됐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인도가 내일 서울에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세파에 정식 서명합니다.

세파는 FTA와 같은 성격으로 상품교역 뿐 아니라 서비스 교역과 투자, 경제협력 등을 포괄하는 협정입니다.

인도와의 세파가 발효되면 수출액 기준으로 인도는 우리나라 수출품의 85%에 대해 8년 안에 관세를 철폐합니다.

우리나라는 인도 수입 품목수 기준 93%, 수입액 기준 90%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하합니다.

대 인도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 부품에 최대 12.5%의 관세가 절감돼 자동차 가격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기초 과학자와 엔지니어링 전문가 등 전문인력의 한국 체류조건이 완화되면서 인도의 IT 전문인력 유입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쪽은 미개방 분야를 지정하고, 나머지는 완전히 개방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업 분야에 투자가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수산물과 임산물에 대해서는 서로 낮은 수준에서 개방하기로 합의해 농어민 피해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108개 품목도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2일 세파 최종 서명안을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력에 대해 오는 9월 정기국회의 비준을 받아 내년 1월부터 발효시킨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