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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전투경찰대원 18명이 한꺼번에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부대에서는 이미 한 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된 상태여서 집단 감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TBC, 박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원들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의 전경대 부대입니다.
보건당국이 어제(3일) 이 부대 대원 32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18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전경대에서는 이미 휴가를 다녀온 대원 1명이 어제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됐습니다.
또 이번에 양성반응을 보인 대원들이 모두 발열과 기침 등 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신종플루 집단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문영/대구시 보건과장 : 18명에는 양성(확진환자)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봐야죠. 확진환자 한 명이 있었기 때문에 양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또 추가로 증세를 보이고 있는 전경대 대원 9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시 보건당국은 양성반응을 보인 대원들을 즉각 격리시키고 타미플루를 투여했습니다.
또 2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대원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1차로 확진환자로 판명된 대원에 의해 부대 내에 신종플루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최초 환자를 상대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