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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모차르트 미공개곡 240년만에 공개

조정

입력 : 2009.08.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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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작곡했던 피아노곡이 2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그의 고향 집에서 연주됐습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모차르트 가족이 살았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집에서 그의 미공개 작품 2곡이 연주됐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이들 작품은 4분짜리 피아노 협주곡과 1분짜리 서곡입니다.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가 당시 모차르트가 사용했던 포르테 피아노로 연주했습니다.

두 작품은 지난 1763년에서 64년 사이 모차르트가 일곱에서 여덟살이던 해 작곡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작품들은 빈에 있는 모차르트 재단이 오랫동안 소장하고 있다가 최근에 모차르트가 작곡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라이징거/모차르트 재단 팀장 : 어린 모차르트의 놀라운 피아노 재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주하기가 정말 힘든 작품들입니다.]

악보에는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의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음악가들은 모차르트가 피아노에 앉아 곡을 연주하면 아버지가 이를 받아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작곡가 레빈은 "빠르게 진행되는 악절과 거친 점프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미공개 작품들은 오케스트라 곡으로 완성된 뒤 내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주간에 맞춰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