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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약수터 22% "먹는 물로 부적합"

정경윤

입력 : 2009.08.03 17:16|수정 : 2009.08.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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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약수터 물, 조심해서 드셔야 겠습니다. 서울시내 약수터 4,5곳 중 1곳의 물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내 약수터의 22%가 먹는 물의 기준 수질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여러차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1개소는 아예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수터 299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67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4곳은 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고, 나머지 3곳은 빗물에 오염돼 탁도 등의 기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우달/서울시 위생과장 : 요즘 장마철이기도 하고, 이상 고온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약수터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한 시설이 많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4분기에 북한산 국립공원의 약수터 등 11개소를 패쇄한 데 이어, 이번 검사까지 3차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양천구 신정동의 약수터 1개소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지적된 약수터들의 사용을 잠정 중지하고, 안내판이나 홈페이지에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