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쌍용차 공장 '격렬한 충돌'…경찰 특공대 투입

임상범

입력 : 2009.08.04 12:04

경찰, 쌍용차 점거농성 진압작전 개시

동영상

<앵커>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는 대치중이던 노조와 경찰이 다시 충돌해서 긴박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 (네, 쌍용차 평택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도 도장 공장 옥상위 노조원들과 경찰간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 헬기는 도장 공장 위를 낮게 날면서 최루액을 계속 투하하고 있습니다.

경찰병력은 도장 공장 쪽으로 전진했다 후퇴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찰 특공대 1개 중대는 도장 공장에 붙어 있는 차체공장 옥상 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도장공장에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측은 볼트와 너트를 쏘고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이 폐타이어를 태워 공장 건물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사측 직원 2200명도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 공장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소방차량도 평소보다 다섯대나 늘었고, 부상자를 위한 비상메트도 마련됐습니다.

조금 전에는 사측 직원들이 노조 측 가족대책위와 민노당원들이 공장 앞에 쳐놓은 천막을 제거하면서 양측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오후에는 민주노총 지도부의 집회가 예정돼 있어 사측 직원들과 이들간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