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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 방북"…북미관계 돌파구 될까

안정식

입력 : 2009.08.04 12:09|수정 : 2009.08.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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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여기자 석방교섭을 위해서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지 주목됩니다.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석방 교섭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미국을 출발해 오늘(4일) 오전 평양의 순안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특사 자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고어 전 부통령이 특사로 거론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북한 것은, 북한 측이 고어 전 부통령보다 더 높은 지위의 인물을 원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방북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미국 정부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뉴욕 채널을 통해 여기자 석방교섭을 진행해 온 만큼, 클린턴 전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하면 북한 당국과의 협상을 거쳐 여기자들이 석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회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이 사실일 경우 북미관계를 협상국면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