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지난달 28일 '형제 갈등'으로 해임된 뒤 6일 만에 형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현 명예회장) 아들의 금호산업 주식 매각에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형제 간 비자금 투서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두산그룹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 전 회장은 이사회가 '불법적으로' 소집됐고 해임안도 '기습상정'됐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이사회 안건이 '주요 경영 현안'이라고만 통보받았으며, 이사회 중 갑자기 해임안이 상정됐다는 것이다.
이에 박삼구 명예회장 측은 "적법하게 소집됐고, 투표도 기명으로 했고, 박 전 회장이 두 시간 동안 참석해 표결까지 했는데 불법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기명 투표에 대해 박 전 회장은 "박 명예회장이 지위를 이용해 (이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박 명예회장 측은 "무기명 투표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전 회장은 또 자신의 조카이자 박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상무가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사려고 금호렌터카와 금호개발상사에 자신의 금호산업 주식을 340억 원에 매각했는데 형사법상 배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동방신기 해체 위기 해체 위기설에 휘말린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측은 3일 오후 '법무법인 세종 보도자료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동방신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SM 측은 음반이 50만 장 이하로 판매될 경우 수익배분이 없었다는 세종 측 주장에 대해 "동방신기는 데뷔 후 2009년 7월까지 현금만 110억 원(기 분배금 92억+선 지급금 17억 7000)수령, 고급 외제차(계약과 상관없는 보너스) 등 제공받은 반면,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 데뷔 후 4개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M측은 13년의 계약이 종신계약이며, 손해배상 조항이 과도하다는 세 멤버의 주장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 권고사항 중 가수는 7년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해외활동 가수의 경우 계약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M은 세 멤버와 합의 하에 그간 5차례에 걸쳐 계약을 갱신했다고 덧붙였다.
SM 측은 "사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가창인세, CF, 이벤트, 초상 등 각종 수입에 대한 다양한 분배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측면만(부정확하게) 부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멤버가 부모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세종 측이 본 사건의 본질이 아니라고 밝힌 데 대해 "본 사건이 제기된 실질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을 통해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했다. SM으로부터 노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거세지는 '모기의 공습'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5~11일 전국 39곳에서 잡힌 모기는 3252마리로 평년(2004∼2008년)보다 29.8% 늘었다.
최근 5년간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잡힌 모기는 평균 2505마리였다.
박찬 질병매개곤충과장은 "기온 상승과 자연환경 조성 등으로 곤충이 서식하기 좋은 여건이 만들어지면서 모기 발생 밀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정도는 지역과 시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공사장 근처, 재개발 지역은 땅이 고르지 않아 물이 고이기 쉬운데다 방역이 어려워 모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일본언론, 한국 나로호 발사 '발목잡기'
일본 언론이 한국의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북한자극론', '핵 무장 가능성' 등을 거론하면서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언론 보도가 열도내 극우 보수우익을 자극할 경우 로켓과 핵 문제가 한·일간의 주요 안보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사히 신문은 3일 "오는 11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세계 10번째로 '자체 로켓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한 나라'가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아사히는 "한국의 로켓 개발이 북한을 자극하게 될 것이어서 국제사회가 복잡한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 내에서는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맞서 로켓과 유사한 기술을 활용하는 (자국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내에서 그동안 계속돼 왔던 핵에 대한 '봉인'을 풀자는 핵주권론, 핵무장론이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야 방송법 재투표 두고 사전투표 공방 여야는 3일 방송법 국회 재투표 과정에서 의결정족수를 충족했는지를 놓고 '사전투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미디어법 투표무효 채증단장인 전병헌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회의장 전광판에 따르면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방송법 재투표를 선언하기 전 이미 68명이 투표를 끝낸 상태였다"며 "즉 (최종) 찬성한 153명 가운데 68명을 제외한 85명만이 법리적으로 재투표 효력이 발생한 시간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속기록상 전자투표로 기록된 16시 04분 19초에 투표가 개시됐기 때문에 그 이후에 투표한 85명만이 법률적으로 효력 있는 재석"이라며 "방송법 투표는 (먼저) 일사부재의 원칙을 어겨서 원천무효인데다가 재투표 조차 재석이 불성립했기 때문에 '이중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당시 이 부의장의 재투표를 실시한다고 말한 것은 모두 세번"이라며 "민주당이 마지막 발언을 끌어 와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반기문 총장 일시귀환… 정치권 견제 눈초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 총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방한한다.
그러나 정치권은 '반(潘)의 귀환'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특히 체류 기간이 이례적으로 긴 열흘이나 된다는 점도 신경쓰는 눈치다.
인터넷 정치전문 언론 폴리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반 총장은 22.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의 1위였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3.2%로 불과 1.0%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두 사람에 이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12.2%),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7.8%), 정동영 의원(3.7%) 등이었다.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는 3일 "반 총장 임기가 2011년 12월에 끝나 2012년 대선에 나서기 절묘한 타이밍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통상 총장직은 별 탈이 없는 한 연임이 관례여서 반 총장이 10년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반 총장을 견제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이유는 그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다른 대권주자들의 명성을 깎아 먹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정부, 민간 대북지원단체에 35억 지원
정부는 3일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교류협력기금 35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서면 회의를 개최한 결과, 10개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매칭펀드'(단체가 모금한 액수와 연동해서 지원) 형식으로 남북협력기금 35억 73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4~5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2차 핵실험 등 때문에 보류됐던 정부 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이 민간단체 지원 방식으로 다시 이어지게 됐다.
[조선일보] "박근혜 너무 나갔나"
미디어법 처리 과정을 지나고 난 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 '경고등'이 켜졌다.
박 전 대표 자신의 뜻을 법안에 반영시키는 힘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이미지가 '핍박받는 약자'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강자'로 전환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최근 친박계의 한 의원은 정치권 인사와 학계·언론계 등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박 전 대표의 이미지와 리더십 스타일 등에 대해 심층면접조사(FGI) 형태로 여론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미디어법 처리 국면에서 나타난 박 전 대표의 발언이나 행동에 대한 평가가 주된 주제라고 한다. 박 전 대표가 미디어법 처리 직전에 당 지도부의 방침에 제동을 건 행태가 지지층으로부터 역효과를 낸 것은 아닌지 검토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사이버 대학 6곳, 대학원 설립 신청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2개 사이버대학으로부터 특수대학원 설립 신청을 받은 결과 경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6곳이 대학원 설립 신청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교과부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설립 인가여부를 결정한다.
[한겨레신문] 여당, 교육세 폐지 2년 유예 검토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추진했던 교육세 폐지 방침을 2년간 늦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은 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교육단체와 야당의 반발로 올해 안에 처리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일단 2년 정도 폐지를 유예한 뒤 설득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여당은 그동안 국세 정비 차원에서 목적세인 교육세를 폐지한 뒤 본세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원단체 등의 강한 반발에 부닥쳐 난항을 겪어 왔다.
[한국일보] 구본홍 YTN 사장 사의 표명 구본홍(61) YTN 사장이 3일 사의를 표명했다.
YTN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본홍 사장이 이날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YTN 대표이사 사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YTN 노동조합이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는 바람에 약 5개월 뒤인 지난해 12월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갔다.
구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적지않은 심적 고통을 받았으며 갈등을 겪는 동안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이제는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싶다"면서 본인의 사퇴를 계기로 그동안 YTN이 겪었던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회사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사장이 전격 사퇴함에 따라 YTN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경기교육청, 심야 교습시간 단축 입법 예고 경기도교육청은 3일 학원의 심야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현재 초등학교 오후 10시, 중학교 오후 11시, 고등학교 밤 12시로 돼 있는 학원 심야 교습시간을 초·중·고교 모두 서울과 동일한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오는 10월부터 이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덧말앵무새가 제멋대로 고른 주식이 사람이 치밀한 전략을 세워 선택한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네요.
증권 포털사이트인 팍스넷이 6월 25일부터 진행 중인 다섯 살짜리 파푸아뉴기니산 암컷 앵무새 '딸기'와 일반투자자 10명의 가상 투자대회인 '종목새 vs 개인투자자'에서 딸기의 수익률이 사람들의 평균 수익률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5일 마감할 예정인 이 대회에서 3일 오후(주식시장 마감 기준)까지 딸기는 매주 한 번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15개 기업의 이름이 적힌 장난감 공 가운데서 물어온 공에 적힌 종목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14.6%의 수익률을 올리며 전체 순위에서 3위를 달리는 중인 반면 일반투자자 10명은 평균 ―0.8%의 수익률을 거둬 '새만도 못한' 결과를 보이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