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오세훈 시장이 임기 중 많은 상을 받으면서 예산을 지출했다는 한 방송 보도와 관련해 "오 시장은 돈 주고 상을 받은 사실이 단 한 건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정효성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방송에서 '서울시장이 임기 시작 이후 58건의 상을 받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지출했다'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시는 "58건을 수상한 것은 사실이나 이 중 서울시장이 직접 받은 것은 6건이고, 그 6건은 1원의 예산 지출도 없이 이뤄진 100% 대가성 없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나머지 52건은 다산120콜센터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실ㆍ국 단위로 예산을 지출해 수상한 경우가 일부 있고, UN본부나 행정안전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관해 받은 권위 있는 상도 32건이나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언론중재와 명예훼손에 대한 민ㆍ형사 등 모든 법적 대응 조치를 할 것이며, 즉각적인 사과방송과 정정 보도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한 방송은 30일 자치단체장들이 언론사로부터 상을 받고 나서 홍보ㆍ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줘 온 행태를 보도하면서 "서울시장은 모두 58건의 상을 받았고, 서울 시는 1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했다"라고 폭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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