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FunFun문화현장] '꿈의 무대에..' 김장수 개인전

남상석

입력 : 2009.07.31 13:12

동영상

장 미요트는 동양의 수묵화처럼 굵은 붓 놀림과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프랑스 서정 추상의 거장입니다.

작품활동 초기에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선보였다가 추상과 사유로 깊이 들어갔다가 다시 화려한 색채로 나오는 등 변화를 추구해왔습니다.

[김진섭/큐레이터 : 내면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격렬한 움직임을 회화, 페인팅에 도입한 화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앵포르맬 계열의 초기 선구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장 미요트의 1960년대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화풍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회화, 판화, 타피스트리 등 모두 50여 점이 선보입니다.

-----

서울대학교미술관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 가운데 1992년부터 2008년까지 한미미술재단 상을 수상한 작가들 11명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예에서 출발해 드로잉, 설치미술 등 광범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남윤동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재미 작가들은 아시아 특유의 모티브를 지닌 채 미국 문화에 동화되기도 하며 지역적 특성보다는 동시대적인 주제나 양식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김장수 화가는 수묵화 소재로는 드문 축구공을 주인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유년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뛰 놀던 아련한 추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동양인 최초로 오른 박지성을 꿈이라는 매개체로 연결시키는데 선수들과 관중들은 사라지고 오로지 정지된 상태의 공만 배치함으로써 여백의 미를 표현합니다.

-----

태엽을 감으면 바퀴로 굴러가는 의자,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벤치 등 사용가치로서의 가구를 뛰어 넘어 예술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2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문화와의 결합, 내재된 이야기의 표현, 시각적 조형성에 대한 탐구 등 흥미로운 시도를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