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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마을.
힘찬 망치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휴가와 방학을 반납하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망치질과 목재 운반에 이마에는 금세 땀방울이 맺힙니다.
하지만 내 집을 갖게 될 이웃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나는데요.
[지현욱/자원봉사자 : 올해 횟수로 3회째 오는데 올 때마다 날씨는 덥고 힘들지만 제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주희/자원봉사자 : 컴퓨터 자격증 시험 미루고 여기 참여하게 됐는데요. 뜨거운 여름 날 이 사랑의 집짓기로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집짓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운동입니다.
입주가정은 직접 건축 현장에 참여해야 하고, 건축비는 15년 동안 매달 나눠서 상환하면 됩니다.
내 집이 생긴다는 꿈에 한껏 들뜬 예비 입주자들은 봉사자의 땀방울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행복한 내일을 다짐합니다.
[이정선(49)/예비 입주자 : 너무너무 소중하고 감사하죠. 이 사랑 하나하나로 박은 못질이 내 아이들하고 내가 나머지 인생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고마워요.]
이곳 행복의 마을은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16가구가 입주하고 2012년까지 총 120가구가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됩니다.
[김대길/천안 해비타트 취재부 팀장 :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많은 후원사들,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를 해서 4박 5일의 일정으로 공정률을 대거 긴축시키는 큰 행사입니다. 현재 56세대가 입주가 돼 있고 올해 16세대를 건축을 해서 지역 내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을 할 거고요.]
많은 사람들의 땀방울과 정성으로 이 무더운 여름에도 행복의 보금자리는 조금씩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