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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서울 재개발 아파트 분양 '풍성'

입력 : 2009.07.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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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청약을 마친 흑석 뉴타운 5구역은 평균 2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신당 7구역은 평균 10 대 1, 모두 1순위에서 순조롭게 마감됐습니다.

모처럼의 서울 시내 대단지 분양이라 뛰어난 입지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등의 장점이 맞물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세력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재개발은 도심 내에 상당히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 개발이 되기 때문에 이 쪽의 편의시설이라든지 교통이 상당히 좋고, 재개발 자체가 대단지로 개발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투자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재개발 물량이 청약 경쟁에 뛰어듭니다.

동작·마포·성동·구로구 등 지역도 훨씬 다양해질 예정입니다.

대부분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다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게 시장 안팎의 분석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것도 큰 잇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구상이나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의 개발 호재와 연결되는 지역의 경우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흑석 6구역에서는 모두 937가구 가운데 1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본동 5구역에서 모두 468가구 가운데 247가구가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강남권과 가깝고 한강변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비교적 뛰어난 편입니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됐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아현 뉴타운 3구역에서는 자그마치 3,063가구의 매머드급 단지가 선보이게 되는데요.

하지만 일반 분양은 135가구로 적은 편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새단장되는 아파트 단지인만큼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챙겨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높은 분양가가 부담입니다.

[이미영/스피드뱅크 분양팀장 : 마포구와 동작구 모두 서울에서 시세나 분양가가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하고요. 다음에 도심부에 있기 때문에 교통 정체가 어느 정도 심한 지역이라는 점을 알아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금호17구역의 경우 497가구 가운데 31가구만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일반의 당첨 가능성이 낮고 인근에 재개발 추진이 잇따라 입주 초기 주거환경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339가구 가운데 147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고척 3구역의 경우,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지만, 김포공항의 길목에 위치해 비행기 소음이 우려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따라서 도심 재개발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아파트 주변의 여건이 향후 어떻게 바뀌는지, 또 가격대는 적정한 수준인지를 잘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