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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설명 없었는데.."…성형수술 신중해야

권란

입력 : 2009.07.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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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방학과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미용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만 무엇보다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따져본 뒤에 결정하셔야겠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30살 회사원 황 모 씨는 얼굴 비대칭으로 고민해오다가 1년 전 큰 맘 먹고 성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좋아지기는커녕 볼이 움푹 패였고, 아직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아픕니다.

의사는 자신이 개발한 신기술이라고 수술법만 자랑했을 뿐,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황 모 씨/피해자 : 부작용이나 그런 말은 없고…자기(의사) 친척이 저와 똑같은 환자가 있었는데 이 시술을 받아서 좋아졌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의료 서비스 상담 5만 1천여 건 가운데 황 씨처럼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12%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쉽게 생각하는 쌍꺼풀 수술이나 코 성형수술 등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의 종류로는 흉터가 남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고, 신경이 손상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명 중 8명은 수술 전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윤애/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본부 : 모든 성형수술은 항상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항상 본인 스스로 인지를 하고 수술전에 의사에게 그것에 대한 설명도 요구하시고, 자료도 확보하신 후….]

소비자원은 또, 혹시 생길지 모르는 의료 분쟁에 대비해서 수술 전후 사진 등 객관적 자료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