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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열지 않아도 느껴지는 포스.]
[그녀는 프로죠!]
[인간적으로 소탈하시고 편안하다고.]
세련된 외모와 준비된 멘트,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쇼 호스트 동지현!
쇼 호스트 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기 까지 9년 동안 쌓아온 그녀만의 노하우를 알아보자!
한 홈쇼핑 회사.
이 회사의 간판 쇼 호스트인 동지현 씨.
방송에서 자신이 움직일 동선과 방송용 소품을 점검하느라 바쁘다.
대본 없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제품에 따라 방송 진행 방식을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는 필수.
주 소비층의 성향에 따라 진행 색깔을 능수능란하게 변화시키는 동지현 씨는 평균 매출액 4억 원이 넘는 베테랑 쇼 호스트다.
[동지현/쇼호스트 : 별 표시가 나는게 있거든요. 분당 천 이상이면 천명의 고객이 1분당.. 그걸 제가 기록을 했어요. 그 때는 다들 너무 흥분하고, 저도 너무 재밌고..]
입만 열었다 하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동지현 씨는 연출자들에게는 단연 캐스팅 1순위다.
[이혜인/담당 PD : 상품을 고급스럽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으세요. 저 같은 경우 가장 선호하는 쇼 호스트 중에 한 분이십니다.]
최근 인기직업으로 급부상한 쇼 호스트!
공채 시험 경쟁자만 무려 800:1,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9년째 자신의 자리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는 쇼 호스트 동지현 씨.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다.
[강연희/쇼호스트 : 퇴근한 후에 밤늦게까지 혼자서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 여러 번 봤거든요. 굉장히 노력형이예요.]
동지현 씨는 방송 할 제품은 한 달 정도 직접 사용해 봐야 한다는 지론을 굳게 지키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제품은 20여 가지.
직접 사용해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고, 방송 할 제품만 모아놓은 방이 따로 있을 정도다.
[동지현/쇼호스트 : 보시면 구두. 여름 속옷, 가방들. 여행용 가방까지 전부다 방송 했거나 할 것 들이고요. 이 쪽 보면 이상 패션에 관련된 방송 많이 하니까. 옷, 다 제가 열심히 입고 다녔던 옷들이에요. 더 이상 살 건 없어요. 제가 직접 써보고 입어보고 만져 보고 신어보고 해야 고객 분들이 신뢰를 더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품에 대해 달변을 토해내기 위해서 동지현씨는 매일 같이 제품 공부를 하고, 생활 속에서 경험한 노하우로 머릿속 대본을 준비한다.
[동지현/쇼호스트 : 잡지 같은 거제가 다 찢었잖아요. 방송에서 다 써야겠다고 생각하면 한 장도 넘어 갈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러면 필요하면 찢고, 필요하면 복사하고..]
베테랑 쇼호스트 동지현씨의 방송비법은 화법에 있다.
[동지현/쇼호스트 : 옆집에 아줌마가 나와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그런 이야기 많이 하고, 옆에 손님이나 게스트가 많이 나올 때는 최대한 부각시켜요.]
동지현 씨가 주로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패션, 속옷, 미용.
이 분야는 쇼호스트의 설명에 매출액이 오가는 제품들이다.
그래서 요즘 유행 동향도 알고, 가격도 알아야 정확한 정보를 전할 수 있어, 틈나는 대로 거리를 누빈다.
[동지현/쇼호스트 : 최신 트렌트도 볼 수 있고, 옷도, 핸드백도, 구도를 한 번에 보고 트렌드를 알고, 직접 나와서 가격 비교도 해 보고. 가격 혜택을 얼마나 받는지도 알려주는게 중요하고. 그래서 자주 나오는 편이에요.]
현장에서 얻은 정보는 9년을 함께한 노트에 차곡차곡 쌓여 방송에 활용된다.
[동지현/쇼호스트 : 지저분하죠. 그런데 9년 동안의 모든 게 이 안에 있어요. 핸드백, 구두에 대한 이야기들. 나누어서 세분화해서 방송에서 즉시 쓸 수 있는 멘트만 골라서 써 놨어요. 잃어버리면 큰일 나요.]
또 방송 할 제품 업체와의 미팅도 수시로 갖는다.
업체 측으로부터 설명도 듣고 회의를 해야 그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소형/한의사 : 방송만 들어가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중요한 건 무엇보다 소비자의 입장이 돼서 궁금한 점을 물어본다든지, 그래서 아~ 프로구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쇼 호스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면 매출이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들의 자기관리는 연예인과 다를 바 없다.
[동지현/쇼호스트 : 손톱하나 부러져도 안되고, 살찌는 것도 안되고, 피부 트러블도 안 되고, 하나부터 열까지 긴장하면서 살아야 해요.]
지현 씨는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마음고생도 심했다.
[동지현/쇼호스트 : 처음에는 좋은 줄 알고 게을리 했다가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고. 젓가락 물고도 아에이오우 엄청나게 했었고. 촛불도 끄고 풍선도 불어보고. 목소리를 위해서 너무너무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벽 3시 이전에 잠든 날이 거의 없다.
[동지현/쇼호스트 : 아직도 자리 못 잡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제 눈에는 더 잘하는 분들이 많아요, 표현력도 저 보다 더 맛깔스럽고. 더 친근하고, 저는 눈에 많이 보이거든요. 저는 왜 그렇게 안 되지 고민도 많이 하고….]
카멜레온 같은 쇼 호스트가 되기 위해 오늘도 발로 뛰는 동지현 씨.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이 그녀의 최고의 노하우다.
[동지현/쇼호스트 : 저 쇼호스트는 정직하다. 숨기고 싶은 것도 그대로 드러내면서 저 사람이 하는 거라면 이름만 보고도 살 수 있다. 이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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