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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터넷에서 파는 명품 의류, 값이 너무싸다면 아무리 유명 오픈마켓이라도 일단 의심해봐야겠습니다. 이른바 짝퉁 의류가 직수입 선전문구까지 달고 버젓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을 통해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대형 오픈 마켓입니다.
유명 외제상표의 의류를 시중가의 5분에 1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가득합니다.
해외에서 직수입했다는 선전 문구까지 붙어있지만, 이른바 '짝퉁'이었습니다.
이 오픈 마켓에 입점한 판매업자 10명이 올들어서만 5만 6천여 점의 짝퉁 의류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짝퉁 판매업자들이 이 오픈마켓에서 의류매출 1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모씨/피해자 : A 쇼핑몰이 원래 유명하잖아요. 국내에선… 그걸 믿고 산 거죠. (그)회사를 믿고 산 거죠.]
오픈 마켓 의류 담당 직원도 짝퉁 유통을 눈감아 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강 모 씨/의류판매업자 : (쇼핑몰측에서도 가짜 명품인 걸 알고 있죠?) 네. (그 쪽에서 제재는 했나요?) 전혀 없습니다. 서류 같은 것 요구도 안 하고… 전혀 없습니다.]
경찰은 이 오픈마켓이 진품 확인을 위해 판매 업자가 임의로 작성한 '정품 확인서'만 받았고, 위조품 신고가 접수되도 환급받도록 해줬을 뿐 해당 판매업자의 아이디를 정지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픈 마켓의 방조나 묵인이 더 있을 것으로 경찰이 의심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오픈 마켓은 짝퉁이 팔리는 사실을 몰랐고 신규 제품을 일일이 조사할 수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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