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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 "검찰이 변해야 할 때"

김정인

입력 : 2009.07.28 20:15|수정 : 2009.07.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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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준규 내정자에 대한 검찰 내부의 반응은 비교적 호의적입니다. 김 내정자는 검찰의 변화를 강조했고, 조만간 후속 인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규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는 청와대 발표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검찰이 상처를 많이 받은 상황이라며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김준규/검찰총장 내정자 : 검찰이 이제는 새롭게 변모할 때다. 과거의 검찰이 아니고 조금 새롭게 변모해야 되고 검사들이나 우리 검찰의 마음가짐과 업무자세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또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고 검찰총장에 취임하면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김 내정자가 위기에 처한 조직을 안정시킬 적임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 내정자는 해외사법제도에 능통한 국제통으로 조직 장악 능력까지 갖춰 검찰 변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내일(29일)부터 서울고등검찰청에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구성하고 청문회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갑작스런 낙마로 미루어졌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김 내정자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내정자의 앞 길에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 실패 이후 잇단 악재로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검찰을 바로 세우고 땅에 떨어진 국민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